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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연휴의 가뭄, 산불, 바람, 엎친데 덮친데, 또 엎친 격

 BC주의 산불사태가 큰 비가 내리기 전까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 이번주 연휴 기간에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3일(목) 오후 12시 산불 상황판을 보면, 총 348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7건은 24시간 이내에 발생한 새 산불이다   산불 통제 상항에서 민가와 가까워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이 13건, 통제 불능 산불이 184건이다.   산불지역을 보면 프린스조지가 137건으로 가장 많고, 이어 노스웨스트지역이 73건, 사우스이스트지역이 53건, 해안지역이 35건, 캠룹스가 28건, 그리고 캐리부지역이 22건 등이다.   주요 도로가 지나는 지역 중에 캠룹스로 이어지는 5번 도로 동쪽이 주의가 요구되는(Wildfire of Note) 큰 산불 지역이다.   현재 BC주 산불 진화를 위해 군과 타 주에서 온 소방 인력 이외에도 해외 소방대원까지 투입된 상태다.   하지만, 계속되는 고온과 수량 부족, 그리고 강풍까지 불고 있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상태로는 큰 비가 와야 산불진화에 진전이 있을 수 있다. 다음주 수요일인 9일에 비가 메트로밴쿠버나 프린스조지 지역에 예상되고 있으나, 충분한 양의 비가 내리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이렇게 산불 상황이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이번 주말 연휴로 많은 주민의 이동이 예상되면서 주정부가 산불 확산 방지를 위한 주민의 협조를 당부하고 나섰다.   우선 야외에서 캠프 파이어와 같은 불을 피우는 일이 없도록 할 것을 다시 강조했다. 또 산불로 인한 도로 통행금지, 대피명령 등 기타 제한 조치에 대해 미리 확인을 하라고 안내했다.   또 산불을 발견했다면, 1 800 663-5555 또는 휴대폰 문자 *5555 또는 BC Wildfire Service 앱 등을 통해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모바일 앱에서는 사진과 함께 신고를 할 수 있어 보다 더 구체적으로 BC Wildfire Service가 적당한 대책을 결정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캐나다합동산불센터(Canadia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er)가 2일 기준 전국 산불 현황을 보면, 총 1036건의 산불이 진행 중이다. 이중 659건이 통제불능 상태이다.     BC가뭄정보포털(British Columbia Drought Information Portal)에 따르면, 아직도 가뭄 수준 4단계 17곳, 5단계 11곳 등 28곳이 최악의 상태를 보이고 있다. 메트로밴쿠버와 프레이저밸리는 4단계, 밴쿠버섬은 전체적으로 5단계에 해당한다.   메트로밴쿠버를 포함하는 로워메인랜드는 6월 29일 4단계 이후 6주째 이어지고 있다.     메트로밴쿠버행정처(MetroVancouver)는 가뭄에 대비해서 잔디에 물주는 것을 제한하는 물 사용 제한 2단계를 4일(금)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가뭄과 고온에 따른 공기의 질 문제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2단계로 위험도는 낮은 상태이다. 그러나 산불 기간이 지속되고 대체적으로 8월 중순 이후 바람에 의해 내륙의 산불로 인한 연기가 메트로밴쿠버를 덮치는 경우가 많아 올해도 우려가 된다. 표영태 기자산불 가뭄 산불 상황판 산불 통제 산불 진화

2023-08-03

BC주 산불 상황 전국에서 최악 국면

 캐나다의 모든 지역이 산불에 쌓여 있다고 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BC산불방지센터(BC WILDFIRE SERVICE)의 17일(월) 산불 상황판을 보면, 주거지 주변에 발생한 산불로 심각한 상황으로 공공에 위험이 된다고 보는 산불(Fire of Note)이 23건, 통제불능 산불이 253건 등으로 나타났다. 24시간 새로 발생한 산불도 19건으로 보고됐다.   지역별로 프린스 조지 지역이 162건으로 절대적으로 많았고, 이어 노스웨스트지역이 97건, 코스탈 지역이 40건, 캠룹스 지역이 34건, 그리고 캐리부가 32건이었다.   19살의 소방관이 순직한 레벨스톡이 포함된 사우스이스트 지역은 13건이다.   BC산불방지센터는 지난 일 순직한 소방대원이 데빈 게일(Devyn Gale)이라고 밝히고, 레벨스톡의 콜롬비아 화재지역(Columbia Fire Zone) 초기진화대응팀 대원(initial attack crew member)이었다고 소개했다.     현재 레벨스톡 지역사회 기부금 사이트에는 게일을 위한 성금 모금 페이지(https://revelstokecommunityfoundation.com/donate/?fbclid=IwAR33gWLF7Y8QUA_nKjkF5iPhA2AUoJQsp9QuF28IvUV7M5KGhI-2gWtczgg)가 개설되어 있다.     또 이트랜스퍼(E-transfer: [email protected])로도 성금을 접수하고 있다.   산불로 인해 이번에 비극적인 사고가 일어났는데, 현재 전국적으로도 산불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캐나다합동산불센터(Canadian Interagency Forest Fire Center)의 16일 기준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진행형인 산불이 총886건이다. 이중 통제불능인 산불이 582건이나 된다.   각 주별로 볼 때 BC주가 진행 중인 산불의 거의 절반에 가까운 374건으로 가장 많다. 그 뒤로 알버타주와 퀘벡주 등이다.   17일 기준 새 산불에서도 전체 30건 중 BC주가 20건으로 3건 중 2건이 BC주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표영태 기자전국 산불 산불 상황판 통제불능 산불 산불도 19건

2023-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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